[엑스포츠뉴스 잠실, 나유리 기자] 김풍기 심판위원이 경기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교체됐다. 무더운 날씨 때문이다.
김풍기 심판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KIA전의 주심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4회초 KIA의 공격을 앞두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전광판에는 '심판의 건강 이상으로 교체 후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문구가 떴다.
두산 홍보팀 관계자는 "확인 결과 김풍기 심판이 더위를 먹어 호흡 곤란 증세가 왔다. 2루심이었던 추평호 심판이 주심이 됐고, 대기심이었던 원현식 심판이 2루심으로 들어왔다. 김풍기 위원은 두산 트레이너들의 응급 처치를 받고 심판대기실에서 안정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판 교체를 이유로 오후 7시 45분에 중단됐던 두산-KIA전은 7분 후인 7시 52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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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