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일본을 5-4로 누르며 3점을 확보해놨던 나이지리아는 스웨덴과의 경기도 이기면서 승점 6점을 획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39분 우마르 사디크가 넣은 헤딩골로 1-0의 리드를 잡은 나이지리아는 경기 종료까지 팀의 골문을 단단히 지켜 결국 승리를 거뒀다.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은 당초 협회의 운영 미숙과 자금난으로 인해 브라질행 티켓을 구하지 못해 실격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미국 '델타 항공'의 도움으로 일본과의 경기 킥오프 6시간 전에야 브라질에 도착한 나이지리아 팀은 별다른 컨디션 난조 없이 일본을 격파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브라질 마나우스에 가장 늦게 도착한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은 D조에 속해 있는 포르투갈에 이어 두 번째로 8강행을 확정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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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