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2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56kg급 금메달리스트 북한의 엄윤철()이 리우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엄윤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kg급 결승에서 인상 134kg, 용상 169kg, 합계 303kg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룽칭취안이 인상 137kg, 용상 170kg으로 합계 307kg을 기록,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엄윤철은 2012 런던올림픽 이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 가장 강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첫 메달을 수확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이날 인상에서 137kg을 들어올려 룽칭취안에 3kg 뒤진 엄윤철은 용상 3차시기에서 169kg을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신했지만, 룽칭취안이 용상 3차시기에서 170kg을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룽칭취안과 엄윤철에 이어서는 태국의 크루아이통 신펫이 합계 289kg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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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