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펜싱] 높았던 랭킹 4위의 벽, 女에페 최인정 4강 좌절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펜싱 에페의 최인정(26,계룡시청)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인정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에페 여자부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셀라 피아밍고에게 8-15로 패배했다.

세계랭킹 4위인 플라밍고를 맞아 최인정은 1회전을 3-2로 마치는 등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회전부터 피아밍고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6-7로 2회전을 마쳤다.

3회전 경기 도중 오른손 통증을 호소한 최인정은 치료를 받으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끝내 흐름을 가지고 오는데 실패했고, 결국 최인정은 8-15로 경기를 내줬다.

한편 32강전에서 신아람, 16강전에서 강영미가 탈락한 여자 에페는 최인정까지 탈락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을 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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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