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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데뷔승' NC,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6.08.06 21: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전날 패배를 대승으로 설욕했다.

NC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56승 2무 34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시즌 52패(3무 43승)째를 당했다.

NC는 1회초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김준완과 김성욱이 잇따라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박민우가 희생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테임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나성범의 적시타, 박석민의 투런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5-0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3회초 NC는 테임즈와 나성범의 연속 2루타와 모창민의 적시타로 7-0으로 달아났고, 4회초 테임즈의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더했다.

5회초 박석민-모창민-강민국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김태군의 희생플라이와 김준완의 땅볼로 11-0으로 점수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7회 김태완-하주석의 2루타로 2-11를 만들었다. 이어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따라붙기에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NC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 최금강은 5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생애 첫 선발 데뷔승을 거뒀다. 반면 한화의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는 1이닝 5실점으로 강판 당하면서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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