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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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도전' 린드블럼, 개인 최다 12K 완벽투

기사입력 2016.08.04 20: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진태 기자] 조쉬 린드블럼(롯데)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린드블럼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5피안타 12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린드블럼은 1사에서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김하성과 윤석민을 연속해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린드블럼은 2회초 대니돈과 김민성을 범타로 잡아낸 뒤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박동원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3회초 린드블럼은 선두 타자 박정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린드블럼은 서건창과 고종욱에게 볼넷과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는 김하성과 윤석민을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린드블럼은 4회초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1사 이후 그는 김민성에게 연속 볼 네 개를 던져 1루 베이스를 내줬다. 그러나 린드블럼의 위기 관리 능력은 또다시 발휘됐고, 그는 채태인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조졌다.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린드블럼은 5회초 흔들렸다. 그는 박정음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린드블럼은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를 빼앗겨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린드블럼은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놓였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김하성-윤석민-대니돈을 'K-K-K'로 잡아냈다.

린드블럼의 탈삼진쇼는 6회초 계속됐다. 그는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채태인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막아냈다.

투구수가 106가 되자 린드블럼은 2-1로 앞선 7회초, 이명우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투를 펼친 린드블럼은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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