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진야곱(29)이 흔들린 제구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진야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등 부분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날 진야곱이 임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나섰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⅔이닝 4볼넷 1실점을 기록한 채 조기 강판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준 진야곱은 손주인을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박용택과 히메네스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했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오지환까지 볼넷을 내준 진야곱은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겨줬다. 총 투구수는 27개.
김강률이 후속타자 양석환을 범타 처리하면서 진야곱의 실점도 1점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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