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최형우(삼성)이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최형우가 1군에 합류함에 따라 내야수 성의준은 말소됐다.
최형우는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었지만, 10일 만에 본진에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최형우는 타율 3할4푼6리 홈런 19개 타점 76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그는 올해 SK와의 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35타수 15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상대에 강했다.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왔네, 숨어있던 외국이 선수가 왔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형우는 3일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3일 SK전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발디리스(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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