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K리그의 새 역사를 쓴 전북 현대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3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서 광주FC를 3-0으로 꺾고 연속 무패를 23경기(14승9무)로 늘렸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자신이 작성했던 22경기 연속 무패를 경신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북의 기록 달성에는 수문장 권순태의 공이 크다. 23경기 무패를 달성하는 동안 전경기에 나선 권순태는 5번의 클린시트를 보여줬다.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시간 출장자는 21경기 1985분을 뛴 이재성이며 최다경기 출전은 22경기를 뛴 로페즈다.
해당기간 최다 득점자의 영예는 각각 8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와 로페즈에게 돌아갔다. 레오나르도는 21경기를 뛰며 8득점 2도움을, 로페즈는 22경기를 뛰며 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이들이 올린 16득점은 전북이 23경기서 기록한 44득점 중 33%를 책임졌다.
23경기 연속 무패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있는 대기록이다. 프로야구는 SK 와이번스가 기록한 22연승이 최고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17연승), 프로배구는 현대캐피탈(18연승)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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