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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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첫 경기서 셀틱에 3-1 승리

기사입력 2016.07.31 08:20 / 기사수정 2016.07.31 08:2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휴가를 반납하고 조기 복귀한 리오넬 메시는 선발로 출전해 45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31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셀틱에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여름 비야레알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데니스 수아레스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셀틱은 크렉 고든 골키퍼와 주포 레이 그리피스를 내세웠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이오간 오코넬 역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바르셀로나는 호세 마르티네스의 패스 실수로 셀틱에게 슈팅 기회를 내줬다. 패트릭 로버츠가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11분 알레이스 비달이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패스를 넣어줬다. 페널티박스 근처로 쇄도하던 아르다 투란은 이 공을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29분에는 셀틱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마르티네스의 실수가 있었다. 조르디 마시프 골키퍼의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받는 과정에서 트래핑 실수를 범했다. 그리피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실점 후 2분 만에 다시 한 점 달아났다. 후안 카마라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셀틱의 에페 암브로스가 저지한다는 것이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문전 침투하는 공격수가 아무도 없었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에게는 행운이 따른 득점이었다.
 
40분에는 무니르 엘 하다디가 한 골 더 추가했다. 속공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라인 부근까지 파고든 뒤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자 무니르가 가볍게 차 넣었다. 수아레스를 막기 위해 골키퍼가 나와 있었기에 손쉬운 득점이었다.
 
후반전 들어서며 셀틱은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다. 골을 넣은 그리피스, 움직임이 좋았던 로버츠, 주장 스콧 브라운 등 7명을 대신해 나디르 시프치, 무사 뎀벨레 등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세르지 삼페르로 교체하며 후반전에 돌입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셀틱은 다시 대거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바르셀로나는 2군 소속의 어린 선수들을 시험했고 셀틱은 에밀리오 이사기레를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들을 전부 벤치로 불러들였다.
 
양 팀은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이어 또 한 차례 선수들을 교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바르셀로나는 비달 외에 모든 선수를, 셀틱은 전반전부터 뛰었던 유일한 멤버 이사기레를 교체했다.

후반전에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스코어를 그대로 지키며 셀틱에 3-1 승리를 거뒀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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