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늦게까지 고생이 많았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14-8로 승리해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 임기준은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최영필과 김광수가 5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팀 마운드를 받쳤다.
불펜진의 활약 속에 팀 타선은 19안타를 집중시키며 상대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특히 중심 타선을 맡은 브랫 필과 나지완, 이범호는 9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김기태 감독은 "모두 늦게까지 고생 많았다"라고 짧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와 KIA의 맞대결은 우천 중단이 세 차례나 있었을 만큼 장기전이었다.
한편, 30일 5연승 도전에 나서는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SK는 연패 탈출을 위해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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