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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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채태인, 득점권에 강한 해결사 본능

기사입력 2016.07.28 21: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채태인(34)이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채태인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8푼1리 3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채태인은 득점권에서는 3할5푼3리의 타율을 기록해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채태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홀로 4타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넥센은 1회말부터 거세게 두산 선발 투수 니퍼트를 압박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를 시작으로 고종욱과 박정음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윤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대니돈의 땅볼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연결돼 만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계속된 2사 주자 1,2루 찬스. 타석에는 채태인이 들어섰다. 채태인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공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고, 그 사이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채태인은 5회말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점을 올렸다. 5-1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채태인은 김강률의 4구째 직구를 공략했다. 2루수 땅볼 코스였지만 강하게 날아가는 타구는 2루수 오재원을 맞고 안타가 됐다. 이번에도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채태인은 4타점 째를 올렸다.

8회말 주자 1,3루 상황에서도 채태인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쌓았고, 결국 이날 경기를 3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5타점은 올 시즌 채태인의 최다 타점.
 
5타점을 담당한 채태인의 활약에 넥센은 12-1로 두산을 꺾고 올시즌 두산전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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