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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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 결승골' 첼시, ICC 리버풀전 1-0 승리

기사입력 2016.07.28 14:38 / 기사수정 2016.07.28 14:3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첼시가 게리 케이힐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리버풀의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친선경기에서 첼시가 승리했다.

리버풀은 선발 라인업으로 그루이치, 카리우스, 마네, 클라반 등 새로이 이적한 선수들과 함께 유망주와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을 섞어 첼시전을 대비했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파브레가스, 테리, 아스필리쿠에타 등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9분, 코너킥에서 첼시의 게리 케이힐이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첼시의 촘촘한 수비라인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은 첼시는 수비에 치중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공격에서는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리버풀의 빈틈을 노렸다. 치열했던 양 팀은 이후 더는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전반은 첼시의 리드로 종료됐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담 랄라나를 투입해 공격에서의 변화를 택했다. 후반 초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는 흘러갔다. 이후 리버풀은 대량의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선수진에 변화를 줬다. 첼시 역시 공격라인에서 교체로 변화를 주며 골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파브레가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첼시가 수적으로 분리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첼시는 로프터스-치크를 빼고 샬로바를 투입해 파브레가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수적으로 우세해진 리버풀은 첼시를 압박하며 공세를 취했다. 그러나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퇴장에도 여전히 단단한 수비를 유지했고 결국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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