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이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로 루카스와 다리오 알바레스를 영입하고 내야수 트래비스 데메리트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LG 트윈스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서 뛰었던 그는 33경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승수를 거둔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복이 심한 투구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욱하는 성격으로 선수단 분위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결국 LG는 올 시즌 루카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KBO리그 연착륙이 무산된 루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애틀랜타로 팀을 옮긴 후 빅리그에 콜업돼 5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다시 한번 이적한 루카스는 추신수와 같은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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