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에릭 테임즈(30·NC)가 서른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 투수 땅볼과 삼진을 기록하며 침묵하던 테임즈는 팀이 2-8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에서 세 번째 공격에 나섰다.
그는 상대 선발 투수 김기태의 135km/h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쫓아가는 석 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 타구는 테임즈의 시즌 서른 번째 아치였다. 또한 테임즈는 지난 2014시즌을 시작을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이 기록은 KBO 역대 다섯 번째다.
테임즈에 앞서 3년 연속 30홈런 이상 홈런을 쳐낸 타자는 이승엽(1997~2003시즌)과 타이런 우즈(1998~2001시즌), 마해영(2001~2003시즌), 박병호(2012~2015시즌)가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