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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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퓨처스 고양전 2이닝 무실점…최고 141km

기사입력 2016.07.27 19: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군산, 나유리 기자]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 윤석민(30,KIA)이 퓨처스리그에서 깔끔한 투구를 마쳤다.

윤석민은 27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2016시즌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KIA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월초 한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던 윤석민은 다시 재활 과정을 밟아 이날 첫 실전을 가졌다. 13일 첫번째 불펜 피칭에서 35구, 17일 두번째 불펜 피칭에서 50구를 던졌던 윤석민은 지난 20일 세번째 불펜 피칭으로 64개까지 투구수를 늘린 후 이날 등판했다. 

등판전 투구수 25개를 잡고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말 고양의 1-2-3번 타자를 차례로 상대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최승민을 상대로 초구 변화구 헛스윙 후 바운드 볼을 던졌고, 3구째 직구가 2루수 앞 땅볼로 연결됐다.

강민국 타석에서도 직구로 3루수 앞 땅볼을 잡아냈고, 김태진은 초구 볼 이후 헛스윙-파울-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루킹 삼진 처리했다. 

1회에 공 10개를 던진 윤석민은 2회말 선두 타자 조평호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3루수 앞에서 바운드가 불규칙하게 튀며 안타가 됐지만 정타는 아니었다. 이후 아웃카운트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강구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후 도태훈도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강혁까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회에는 공 9개를 던졌다. 

2회까지 투구수 19개를 기록한 윤석민은 3회말을 앞두고 박상옥과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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