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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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노경은 1~2차례 기회 더 줄 생각"

기사입력 2016.07.26 18:02 / 기사수정 2016.07.26 18: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투수 노경은에게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조원운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노경은에게 앞으로 1~2차례 기회를 더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된 노경은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인 지난달 22일 잠실 KIA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특히 7월 등판 4경기에서는 14⅓이닝 동안 20실점(17자책) 평균자책점 10.67을 기록하며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원우 감독은 노경은에게 좀 더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조원우 감독은 "(노)경은이는 선발 경험이 많다. 또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1~2경기 정도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노경은의 부진에 대해 "변화구가 좋은만큼, 스트라이트를 넣고 유리한 볼카운드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면서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5선발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5회이상만 소화하면 좋겠는데, 4회에 이미 공 개수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본인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흔들리는 것 같다"며 "그래도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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