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4 22:3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현정이 새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님은 딴 곳에' 코너에서는 이현정이 님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정은 큐티가이 김대성에게 다가가 여름휴가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김대성은 이현정에게서 빠져나가기 위해 "빈집을 털려고 한다"고 둘러댔다. 이현정은 "한 철 장사 좋다. 나랑 딱이다"라고 했다.
김대성이 난감해하는 사이 스마트가이 김회경이 나타나 삼국지 책을 읽었다. 이현정은 바로 김회경을 향해 "나도 삼국지 좋아한다. 관우를 좋아한다"고 말을 걸었다. 김회경은 "예쁜 사랑하세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럭셔리가이 류정남이 카메라를 들고 등장했다. 이현정은 류정남이 포토그래퍼일 거라고 생각해 각종 포즈를 취했다. 류정남은 이현정의 포즈에 질색을 했다.
이현정은 세 남자 모두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데도 "남성미 넘치는 사람이 좋다"고 얘기하면서 김대성과 류정남 중 한 사람을 선택하려고 했다. 두 사람은 이현정이 남성미를 언급하자 각각 긴머리 가발, 스커트로 여성미를 발산했다. 이현정은 "이 남자들 뭐야"라고 절규했다.
그동안 이현정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는 아줌마 역할을 도맡아 오며 줌마개그의 1인자로 거듭났었다. 이현정에게 아줌마라는 옷만 어울릴 거라고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아줌마 캐릭터로 사랑 받았던 이현정은 이번 코너를 통해 아줌마가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개그우먼임을 입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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