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굿 와이프' 유지태와 전도연 사이의 비밀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tvN '굿 와이프' 5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서중원(윤계상)이 연수원 시절 그녀를 좋아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날 재열은 혜경을 찾아가 지난밤 친구와 시험지를 훔치기 위해 교무실을 갔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혜경은 재열을 설득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재열의 엄마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기 위해 그녀는 재열과 함께 집을 찾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살해 혐의로 재열을 체포했다.
경찰은 혜경에게 재열이 지난밤 교무실에서 만난 수위를 밀쳐 그를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모든 진술은 지난밤 재열과 함께 교무실에 갔었던 친구 동현의 증언이었다. 재열은 동현이가 시험지를 훔치자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상황은 동현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혜경은 자진해서 재열의 재판을 맡기로 결심했다. 지난날 재열의 부모와 친하게 지냈지만, 재열의 엄마는 혜경의 집이 풍비박산 나자 연락을 딱 끊어 버렸다. 이태준(유지태) 역시 혜경에게 재열의 부모와 거리를 두라고 조언했지만, 혜경의 생각은 달랐다.
혜경은 사건의 증인인 동현을 찾아가기도 하고, 동현의 엄마를 설득했다. 동현의 엄마는 평소 혜경이 자신들에게 베풀었던 친절들이 모두 경멸 스러웠다며 그녀를 비난했고, 혜경은 사람들의 반응에 실망하고 말았다. 혜경은 "그렇게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 내가 잘못된거냐. 그 사람들 마음을 이해 못한거냐"라며 서중원에게 진심을 토로했다.
반면, 혜경은 김단(나나)의 도움으로 학교에 잠입해 동현이 사물함에 숨겨둔 시험지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시험지에서 동현의 지문이 나오자 재열은 누명을 벗을 수 있었고, 혜경은 유유히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혜경이 저지른 것으로 보였던 교통사고가 사실은 이태준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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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