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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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도 못버틴' 지크, 롯데전 3⅓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7.21 20: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시즌 9승에 도전했지만 

지크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전반기를 8승으로 마쳤던 지크는 시즌 9승에 다시 한번 도전했으나 2연패 위기에 몰렸다.

1회말 1사 주자 1루 위기를 무실점 삼자범퇴로 넘긴 지크는 2회말 첫 고비를 맞았다. 선두 타자 황재균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강민호의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었다. 1,3루 상황에서 김상호에게 초구에 좌전 안타를 내준 지크는 첫 실점했다.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서 정훈의 2루타와 문규현의 2루 땅볼때 2점을 더 내준 지크는 2회말에만 3실점 했다.

3회말에도 선두 타자 나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지크는 이번엔 실점 없이 맥스웰-황재균-최준석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잡아냈다.

그러나 4회말 고비는 넘지 못했다. 이번에도 볼넷이 화근이었다. 선두 타자 강민호의 볼넷 이후 김상호, 정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문규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손아섭의 2루수 앞 땅볼때 2실점 했다. 

손아섭의 땅볼 아웃 카운트 이후에는 2아웃을 잡기가 힘들었다. 나경민의 볼넷과 맥스웰-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7실점째. 지크는 결국 주자 3명을 남겨두고 한기주와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3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볼넷 7실점(5자책).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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