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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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맨체스터 더비…프리시즌 빅매치 몰려온다

기사입력 2016.07.21 06: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제 다시 클럽 경쟁이다. 유럽 각 구단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면서 공식경기 못지않은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레스터 시티 등 유럽 축구 명가들이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을 통해 전력을 탐색한다. ICC는 과거 미국의 축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작된 월드 풋볼 챌린지를 근간에 둔 대회다. 최근에는 세계 각지에서 유수의 팀을 끌어모아 비시즌 축구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22일 맨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명승부가 이어진다.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뒤 위건 애슬레틱을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항한 무리뉴호가 도르트문트를 맞아 본격적인 전력 갖추기에 돌입한다. 올 여름 도르트문트서 맨유로 이적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친정팀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는 25일 예정된 맨체스터 더비다. 중국에서 열리는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은 많은 변화를 가진 두 팀의 대결이다. 이 경기를 통해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라이벌 시계가 다시 돌아가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된다. 



또 하나 주목할 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레스터 시티다. 예전만 해도 ICC 대회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봤던 레스터가 올해는 당당하게 최고 대우를 받으며 출전한다. 레스터는 이번 대회서 셀틱을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망(PSG), FC바르셀로나 등 강팀을 연달아 만난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경기는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토트넘 홋스퍼의 참가로 손흥민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기 전에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찌감치 토트넘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어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밖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빅클럽이 출전해 프리시즌 빅매치를 형성한다.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일정

22일(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르트문트
23일(토) 멜버른 빅토리-유벤투스
24일(일) 셀틱-레스터시티
25일(월) 인터밀란-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일(화) 유벤투스-토트넘 홋스퍼
28일(목)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AC밀란, 첼시-리버풀,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
29일(금) 토트넘 홋스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1일(일) FC바르셀로나-셀틱, 레알 마드리드-첼시, 인터밀란-바이에른 뮌헨, 리버풀-AC밀란, 파리 생제르망-레스터시티

8.4(목) FC바르셀로나-레스터시티,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AC밀란-첼시
8.7(일) 리버풀-FC바르셀로나
8.14(일) 인터밀란-셀틱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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