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와 계약을 해지했던 루이스(35)가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은 19일 루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한 달 동안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 루이스를 영입한 강원은 폭풍 영입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2일 전북을 떠나기로 결정한 루이스는 국내 1부리그 2개팀과 2부리그 1개팀, 해외 구단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강원은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앞세워 루이스를 설득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루이스는 2008년부터 전북서 뛰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K리그 통산 151경기에 출전한 루이스는 30골 28도움을 올렸고 2009년에는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전반기에도 11경기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즉시전력감임을 입증했다.
루이스는 강원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금전적인 것보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팀에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생활하고 싶었다"면서 "리빌딩을 통해 달라진 팀 분위기에 매력을 느꼈다. 챌린지 우승을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 아직 내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루이스를 영입한 최윤겸 감독은 "구단의 넘치는 지원 덕에 더욱 힘이 난다. 루이스는 최소 세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자원이라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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