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가 유창현(31)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16일 창단 2년차 승격을 목표로 성남FC로부터 유창현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수비수 고경준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을 시작한 서울 이랜드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스트라이커 유창현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유창현은 지난 2008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전북 현대와 성남을 거쳤다. K리그 통산 137경기에 나서 2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유창현은 "전부터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서울 연고에 멋진 구단 이미지와 선수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팬들을 동경해왔는데 정말로 실현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팬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든 팀이 승격하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박건하 감독은 "유창현은 그동안 K리그의 상위권 팀에서 뛰며 다양한 경험은 물론 중요한 골을 많이 기록했다. 성실하고 친화력이 좋은 선수라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 들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장점인 골 결정력을 발휘해 주면 승격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 이랜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