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정음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손 맛을 봤다.
박정음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t wiz와의 팀간 12차전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정음은 9회 1사 1루 상황에서 kt 안상빈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정음의 데뷔 첫 홈런.
경기를 마친 뒤 박정음은 "오늘 앞 타석부터 잘 맞지 않아 마음을 비웠는데 홈런이 나왔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40순위)에 입단한 박정음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는 "마음 속에 목표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전반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이어 "후반기 체력이 떨어질텐데 체력관리에서 신경써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분야별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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