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중화권 배우 왕대륙이 한국 팬미팅에서 송중기에 노래 보답을 했다.
지난 13일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흥행으로 내한한 왕대륙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왕대륙은 자신의 웨이보에 공언한대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윤미래의 'Always'를 불렀다. 이는 지난달 25일 송중기가 대만 팬미팅에서 '나의 소녀시대' OST인 '소행운(小幸運)'을 부른 것에 대한 답가이다.
팬미팅에서 왕대륙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왕따루입니다"라고 인사하거나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VCR 등을 내보내 자신이 한국팬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해졌다.
이날 왕대륙은 이상형에 대해 "얼굴이 하얗고 착하고 효심 있는 여자"라며 "나를 잘 이해할 수 있어야하고 나에게 물만두를 잘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왕대륙은 팬과 함께 '나의 소녀시대'의 한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으며 팬들에게 음식을 먹여주거나 포옹을 해줘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왕대륙은 곽건화와 함께 찍은 영화 '28세 미성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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