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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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3타점' 넥센, kt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7.13 22: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이택근 3타점 맹활약, 박동원 쐐기 2타점.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1차전서 11-8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연승 행진을 달리던 넥센은 1회초 박정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이 상대 선발 투수 장시환의 2구 125km/h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홈런을 얻어맞은 kt는 홈런으로 되갚았다. kt는 2회말 2사 상황에서 이해창이 좌익수 옆 2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심우준이 상대 투수 박주현의 125km/h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2 동점 상황에서 넥센은 3회초 김웅빈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 아치는 김웅빈의 데뷔 첫 타석 홈런이었고, KBO 통산 14번째 진기록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넥센은 고종욱과 박정음이 연속해 사사구를 얻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하성과 윤석민이 적시타가 나온 데 이어 대니 돈의 1타점 2루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넥센은 7-2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kt는 심우준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형과 김사현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권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앤디 마르테는 바뀐 투수 마정길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kt는 한 점을 추격했고, 후속 타자 이진영이 1루수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7-4.

kt는 7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이진영이 내야안타를 쳐내 따라붙었고, 대타 유민상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까지 쳐내 7-6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은 8회초 이택근과 박동원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10-6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말 또 다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넥센이 9회초 한 점을 올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선발 투수 박주현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마정길이 2이닝 무실점으로 허리를 받쳤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신인 내야수 김웅빈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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