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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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SK전 7이닝 2실점…극적으로 5승 요건

기사입력 2016.07.12 20: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28)이 가까스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수원 kt전(6이닝 무실점)가지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1회초 허용한 연타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양현종은 SK의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와의 승부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허용한 후 김강민과 7구 승부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았다. SK에게 선취 1점을 내줬지만, 김성현에게 초구에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정의윤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도 가뿐했다. 선두 타자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최정을 좌익수 뜬공, 이재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삼자범퇴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3회초 김동엽과 조동화까지 범타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갔지만, 고메즈 타석에서 무려 15개의 공을 던진 끝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해 힘이 빠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점은 하지 않았다.

KIA가 0-1로 뒤진 4회초. 양현종은 김성현-정의윤-최승준을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두번째 실점은 5회초. 선두 타자 최정에게 던진 몸쪽 높은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되면서 2실점째 했다. 1아웃 이후 김동엽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조동화의 삼진과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이닝 종료에 성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1개.

양현종은 6회초 2아웃 이후 김성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하고 정의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주자 1,2루에서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2 동점 상횡인 7회초에도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김동엽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까지 투구수 105개를 기록한 그는 KIA가 3-2로 역전에 성공한 8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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