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이후로 배우들과 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본 것에 대해 "(이야기 들은 것이) 없었다"며 "급하게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감독님 영화 잘 봤습니다"며 "감독님이 긴장하신 것 같다. 그래서 이야기를 못 나누고 왔다. 큰 영화를 안해보셔서"라고 센스있게 응수했다.
이어 공유는 '부산행'에서 가장 마음이 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많은 관객들이 보실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흥미로웠던 점이다"며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기대, 좋은 여러 배우분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답했다.
공유는 영화 속 연기하며 바꿔보고 싶은 캐릭터는 묻는 질문에 "김의성 선배님이 하셨던 용석 역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부산행'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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