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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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귀신아' 권율, 귀신 마음마저 뺏은 첫 등장 '설렘 유발'

기사입력 2016.07.12 07:4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권율이 이번엔 수의사로 변신했다.

11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 역을 맡은 배우 권율이 다정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첫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혜성(권율 분)은 수의사 가운을 깔끔하게 입은 모습으로 등장,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달랐다. 갇힌 지 오래되어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둘 수 없었기 때문.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집어 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안고 달래는 혜성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했다.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그런 혜성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도 "젊어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하기도. 짧은 등장 만으로도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귀신까지 설레게 한 '심쿵 캐릭터' 혜성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이자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엘리트 훈남 주혜성이 그려나가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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