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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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탁재훈, 요리와도 통한 악마의 예능감 (종합)

기사입력 2016.07.11 22:4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탁재훈의 예능감은 요리와도 통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탁재훈의 냉장고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탁재훈은 혼자 먹어도 외롭지 않을 홀로서기 요리와 다 된 셰프 밥상에 탁재훈 뿌리기라는 주제를 제안했다. 다 된 셰프 밥상에 탁재훈 뿌리기는 탁재훈이 엉뚱한 재료를 셰프에게 선사하는 새로운 룰이었다. 

이에 앞서 탁재훈은 "맛있는 척을 하며 못 먹는다"며 미식가임을 알렸다. 또한 그는 셰프들의 첫 인상에 대해 "미카엘 셰프는 음식을 느끼하게 할 것 같아 탈락이다. 샘킴은 음식에 겉멋이 있을 것 같다"며 "정호영 셰프는 중식 셰프인 줄 알았다. 그래도 가장 기대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홀로서기 요리를 두고 스페셜 셰프 이상민과 김풍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상민은 첫 요리대결에 임하며 "앉아 있었을 때도 많이 떨리고 나오니까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풍은 불고기로 만든 물회 요리 눈물회밥을 준비했다. 이에 홀로서기에 특화됐다 자부한 이상민은 누룽지, 명란 등을 재료로한 홀롤서기를 만들게 됐다. 이상민은 스페셜 셰프지만 수준급의 칼질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아보카도를 먹고 참치회를 떠올리라는 말에 "그냥 참치회를 먹으면 안되냐"며 "가난이 싫다"고 솔직한 평을 남겼다. 이어 롤에는 "좀 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김풍의 요리에 고기가 많자 "두 근 넣으셨냐"고 말했다. 

하지만 반전의 승리는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셰프로 첫 승을 누리게 됐다. 탁재훈은 "물회는 회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상민 씨 제가 좋아하신 것을 잘 캐치했다"고 평했다. 

다 된 셰프 밥상에 탁재훈 뿌리기는 샘킴과 이연복이 대결하게 됐다. 샘킴은 자연주의 고등어 요리인 오가닉 고등어를, 이연복은 소고기를 재료로한 카우복이를 준비했다. 

탁재훈은 돌발재료로 보리굴비를 제시했다. 이에 셰프들은 당황했지만 거침없이 보리굴비를 요리에 투하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탁재훈은 양 셰프의 음식을 흐뭇하게 맛봤다.

탁재훈이 "복귀해서 한 것 중에 가장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샘킴이었다. 샘킴은 약 1년 만에 이연복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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