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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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유쾌함과 감성 아우른다…'나우유씨미2'·'트릭'·'데몰리션'

기사입력 2016.07.11 09:47 / 기사수정 2016.07.11 09: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극장가에도 관객들의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전작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나우 유 씨 미2'부터, 카메라 뒤의 진실을 흥미롭게 풀어낼 이정진·강예원·김태훈 주연의 '트릭',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데몰리션'까지 7월 셋째 주 개봉 예정작들을 정리했다.


▲ '나우 유 씨 미 2' 리얼한 마술쇼로 업그레이드 된 재미

지난 2013년 개봉 후 마술 범죄 신드롬으로 높은 인기를 모았던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속편 '나우 유 씨 미 2'(감독 존 추)가 7월 13일 개봉한다.

'나우 유 씨 미 2'는 사라진 2천억 원을 두고 마술과 범죄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약한 마술사기단의 거짓말 같은 쇼에 관객들을 동참시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에서 한층 더 흥미로워지고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모건 프리먼, 마이클 케인이 다시 뭉친 것은 물론,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리지 캐플란, 주걸륜까지 합세한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에게 직접 지휘를 받아 리얼하게 구현한 마술쇼를 보는 재미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129분. 12세 이상 관람가.



▲ '트릭' 가감없이 드러낼 방송가 시청률의 숨은 진실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이 출연한 '트릭'(감독 이창열)은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이정진 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은 그동안 방송가에 쉬쉬하며 떠돌던 휴먼 다큐멘터리를 둘러싼 어두운 이면을 파헤침과 동시에, "한 방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전 시청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 등 자극적인 대사까지 거침없이 등장하며 시청률을 위해서는 리얼리티의 가치까지 버릴 수 있는 방송국의 충격적인 실체를 고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이창열 감독은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의 캐스팅을 언급하며 "극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고, 감독의 말처럼 스크린 속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이들의 모습 역시 신선하게 다가온다. 7월 13일 개봉.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 '데몰리션' 제이크 질렌할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데몰리션'(감독 장 마크 발레)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제86회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과 제87회 아카데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와일드'로 아카데미의 주목을 받았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 마크 발레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음악,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출이 곳곳에 묻어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번쯤 상실을 경험한 적 있는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으며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할 '데몰리션'에서 아내를 잃고 상실에 빠진 데이비스 역은 '투모로우', '나이트 크롤러', '에베레스트', '사우스포' 등으로 사랑받은 제이크 질렌할이 맡았다. 고객센터 직원 캐런으로 분해 데이비스를 상실과 아픔에서부터 치유해 줄 나오미 왓츠와 제이크 질렌할이 보여줄 따뜻한 호흡도 기대를 더하는 부분이다. 100분. 청소년관람불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수C&E, ㈜스톰픽쳐스코리아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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