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PIT은 2연승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에서 2할5푼으로 하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존 레스터를 상대한 강정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조쉬 해리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침묵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컵스의 세번째 투수 스펜서 패튼을 상대 풀카운트 상황에서 94마일짜리 포심에 헛스윙해 두번째 삼진을 당했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5회 터진 조쉬 벨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2-6 승리를 거둬 2연승을 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