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민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7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공심(민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순천(정혜선)은 안단태에게 공심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대신해 남순천과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했고, 남순천은 직접 안단태의 집으로 향했다. 남순천은 "이름이 공심이라고? 안단태는 어디가 그렇게 좋아"라며 궁금해했다. 게다가 남순천은 안단태에게 화난 척했고, 공심은 식사를 준비하고 안마를 해주는 등 남순천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공심은 "안단태 비서 너무 많이 혼내지 말아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후 남순천은 안단태에게 "공심이가 내가 너 혼낼까봐 나한테 얼마나 비위를 맞추는지 웃음 참느라고 혼났어. 귀엽더라. 국수도 비벼주고 안마도 해주고 손맛도 있고 손재주도 아주 좋아. 근데 보통내기 아니야. 보통내기 아니야. 내가 너 혼낼까봐 나를 먹이고 재웠다니까"라며 공심을 칭찬했다.
또 안단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사람이 석준수라고 오해했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석 대표 회사 그만두면 안되겠어요? 공심 씨가 석준수 회사 다니는 게 내가 너무 싫어서 그래요"라며 말했다. 공심은 "왜 싫은데요. 석 대표님이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그러는 거예요? 아니면 지난 번에 전시회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어떻게 자기 기분만 생각을 해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결국 안단태는 "내 마음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사과했고, 공심은 "왜 몰라요? 왜 그렇게 멍청한 거예요? 나도 멍청해서 한꺼번에 두 가지 일 잘 못해요. 한 번에 두 남자 못 본다고요. 멍청해서. 안단태 씨만 바라봐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라며 고백했다.
안단태는 키스로 진심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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