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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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실패' 소사, 롯데전 6이닝 5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7.08 21: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LG)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소사는 8일 서울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실점 8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소사는 손아섭-이우민-김문호를 삼자범퇴로 끊어냈다. 1회말 소사의 투구수는 8구였으며,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소사는 2회말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강민호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빼앗겨 첫 실점을 기록했다. 무사 2루 상황서 소사는 박종윤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훈에게 볼넷을 기록하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소사는 이여상의 기습적인 스퀴즈번트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하며 실점을 떠안게 됐다.

3회말 소사는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우민과 김문호에게 진루타를 내줘 2사 3루 상황에 놓였다. 실점 위기서 소사는 황재균에게 좌익수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소사는 야수진의 도움을 받아 4회말을 넘겼다. 그는 박종윤에게 중견수 쪽 깊은 타구를 내줬지만, 임훈이 다이빙 캐치에 성공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정훈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소사는 2사 상황서 이여상에게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손주인이 안전하게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5회말 소사는 문규현과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우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1사 2,3루 위기서 소사는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황재균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5-5 동점 상황서 오른 6회말 마운드, 소사는 박종윤-정훈-이여상을 범타로 처리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소사는 7회말이 시작함과 동시에 볼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사는 총 96구를 던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마쳐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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