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06 00:0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세진 감독이 포지션 변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국대회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동네 배구단은 전국대회 결승에 올라 충남 아산의 BDP 배구 클럽과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됐다.
멤버들은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 총 9세트의 경기를 해 오느라 체력적 한계에 부딪쳐 있었다. 결국 상대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며 16대 21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멤버들은 다시 비장한 각오로 코트에 나섰지만 2세트에서도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보다 못한 김세진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해 멤버들을 불러 모으더니 갑자기 포지션 변경을 지시했다.
김세진은 세터였던 오타니 료헤이를 센터 자리에 두고 라이트였던 구교익에게 원래 오타니 료헤이의 자리였던 세터를 맡겼다. 멤버들은 생소한 조합에 어리둥절한 얼굴이었지만 그것도 잠시 득점에 성공하며 김세진 감독의 승부수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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