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면서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선수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포심 패스트볼(90마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6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포.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2-5로 지고 있던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이번에도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쪽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로 4-5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4-5로 지고 있던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결국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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