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오늘의 히어로는 박정음이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니돈이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되면서 경기 초반 교체 투입된 박정음은 말그대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4-6으로 뒤져있던 9회말 상대 보크와 폭투로 1점했고, 동점까지 필요한 점수도 1점. 박정음이 임창용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6-6 동점이 됐다.
연장 승부를 끝낸 것도 박정음의 몫이었다. 1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한기주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오늘 형들이 앞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서 마지막 타석은 편하게 들어갔다"는 박정음은 "사실 마지막 타석 폭투때 종욱이형이 뛰지 않아 의아했다. 나와 승부할줄 알고 과감하게 승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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