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가 첫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지독한 타격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특히 최근 30경기에서 삼진이 42개나 되면서 선구안에서 문제를 노출했다. 결국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박병호는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우전 안타로 첫 안타를 뽑아냈고, 8회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9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3타수 2안타 2사사구 1삼진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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