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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소현&손준호, 상반기 결산 우승 '부부의 하모니' (종합)

기사입력 2016.07.02 19: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상반기 결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6 상반기 결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2016년 상반기 우승자 7인의 빅매치로 꾸며졌다. 첫 번째 순서는 '기록 제조기' 김경호였다. 첫 대결 최고 점수 421점으로 올킬을 기록하고, 상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경호는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로 무대를 꾸몄다. 김경호는 정통 록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로커다운 강렬한 마무리까지,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 신개념 사자탈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부부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조용필의 '친구여'를 선곡, 비보이 크루 익스프레션과 함께 환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그리운 친구를 마리오네트 댄스로 표현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대결 결과 박애리&팝핀현준이 409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첫 출연에 바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장훈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선곡, 관객들과 하나 된 무대를 선보였다. 김장훈은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폭죽쇼와 함께 무대는 더욱 뜨거워졌고, 피날레 같은 무대에 관객은 환호했다. 김소현은 "'불후'에서 많은 무대를 봤지만,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은 처음이었다"라며 생동감 있는 무대에 감탄했다. 김장훈은 414표로 승리했다.



'불후의 명곡' 출연 2년 7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던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뮤지컬 '캣츠'의 대표적 넘버 'Memory'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사랑의 하모니로 무대를 수놓았다. 부부라서 가능한 특별한 호흡으로 좌중을 압도한 두 사람은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전율을 선사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던 무대였다. 김소현&손준호는 본인들의 최고점 431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우승자이자 올해 최고 점수 보유자 서문탁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 소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서문탁의 뜨거운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강렬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 여운은 오래 갔다. 

불타오르는 열정의 무대로 홍서범 편 우승을 차지했던 장미여관은 이번엔 더위를 물리칠 시원한 무대를 준비했다.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로 무대에 오른 장미여관은 여름 축제 같은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폭풍 같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휩쓴 장미여관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작사가 강은경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승연. 이소라의 '기억해 줘'를 선곡한 손승연은 절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손승연의 독보적인 고음은 전율을 선사했고, 깊은 울림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대 후 서문탁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결과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4연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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