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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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 경기력은 상관없다, 우승이 우선" (西언론)

기사입력 2016.07.01 11: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유로2016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서 열린 대회 8강서 정규시간에 연장 혈투까지 소화하며 120분을 뛰어 포르투갈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폴란드를 상대로 최전방 투톱 중 한명으로 나선 호날두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아쉽게도 마지막 순간 세밀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승부차기의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해 승리 주역이 됐다. 

준결승에 오른 호날두는 유로2004와 유로2012에 이어 세 번째 유로 대회 4강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앞선 두 번의 기회에서는 각각 준우승과 4강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호날두는 폴란드전을 마치고 '스페인 언론' 아스와 가진 인터뷰서 "나는 클럽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내 경기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 팀으로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웨일스-벨기에의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호날두는 "웨일스는 이번 대회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벨기에는 워낙 강한 팀"이라고 예비 상대에 대해 존중의 태도를 보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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