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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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넥센, 한화에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6.06.30 21: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이 화력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넥센은 시즌 39승 1무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42번째 패(28승 2무)를 떠안으며 탈꼴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넥센은 3회말 무려 6점을 내며 한화 선발 카스티요를 끌어내렸다. 선두 타자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고종욱까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찬스가 찾아왔다. 김하성의 좌익수 앞 단타로 무사 만루. 이때부터 연속타가 터지기 시작했다. 윤석민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넥센은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1아웃 후 이택근까지 오른쪽 파울라인을 타고 흘러가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추가점을 냈다. 이어 계속되는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박정음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6-0까지 앞서갔다.

한화도 4회초 4점을 만회했다.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 양성우와 대타 김경언이 진루타 없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차일목이 안타로 만루를 만들면서 기회를 이어갔다. 대타 이성열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얻었고, 정근우와 이용규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2점차까지 쫓았다. 

6-4로 2점 앞서던 넥센은 5회말 또한번의 빅이닝을 만들어 격차를 여유있게 벌렸다. 윤석민의 볼넷과 김민성의 안타로 무사 주자 1,2루에서 채태인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택근과 박동원이 순식간에 3타점을 쓸어담았다. 계속되는 주자 3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바뀐 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넥센은 11-4까지 달아났다.

한화가 7회초 주자 2,3루 찬스에서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승리와 상관 없이 물러났다. 넥센 박주현은 3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물러났고, 한화 카스티요도 2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넥센의 두번째 투수 김상수는 구원승을 챙겼다. 

NYR@xportsnews.com/사진 ⓒ 넥센 히어로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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