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정음이 류준열의 고백을 거절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1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지금 가면 다시는 안 물어봅니다. 정말 아니에요?"라며 고백했고, 심보늬는 "버그라고 하셨죠. 대표님 머릿속에 저 잡으세요. 잡아서 없애버려요"라며 돌아섰다.
그러나 제수호는 심보늬를 붙잡았고,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확인했다. 결국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키스했다.
심보늬는 "안돼요. 싫어요"라며 밀어냈고, 제수호는 "돼요. 거짓말. 하나, 심보늬는 노라고 했어요. 둘, 그럼 뒤도 안 보고 가야지. 셋, 근데 울고 있어. 결론은 거짓말을 했다. 바보처럼"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심보늬는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어요. 아무리 말려도, 아무리. 마음이 말을 듣지 않아요. 딱 여기까지만 해요. 나 혼자 좋아할 거예요. 혼자 좋아하다 끝낼 수 있어요. 고마워요. 좋아해줘서"라며 거절했다.
제수호는 "마음을 증명하라면 해볼게. 미신 때문이라면 궁합이라도 봐요"라며 설득했고, 심보늬는 "잊어요. 오늘 일"이라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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