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올스타 휴식기까지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다."
김용희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일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는다. 최근 많이 던져 휴식을 주려고 한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효율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기 위해서 내린 판단이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등판했던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뒀던 김광현은 오는 29일 kt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김용희 감독은 최근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했던 김광현에게 며칠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의 예상 선발 등판일은 다음달 1일 잠실 LG전이다. 29일 kt전 김광현의 공백은 문승원이 메울 예정이다.
김광현의 선발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SK는 주말 LG와의 3연전 좌투수 두 명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 LG와의 주말시리즈 SK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김광현(7월 1일)-박종훈(7월 2일)- 블라울리오 라라(7월 3일)다.
LG전 첫 선을 보일 라라는 29일(수) 2군에서 짧은 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LG전 선발 등판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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