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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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김상호, 진한 부성애로 감동 선사 '특급 신스틸러'

기사입력 2016.06.27 17: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상호가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상호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억울한 누명을 풀기 위해 최필재(김명민 분)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하는 택시기사 권순태 역을 맡았다.
 
극중 권순태는 감옥으로 자신을 면회 오는 딸을 만나기 위해 그 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얼굴을 가꾸며 깨끗하게 세수하고 수염까지 정리하는 등 딸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감옥에 있는 자신을 그리워하는 딸의 꿈에 등장해 잠을 자고 있는 딸의 입에 직접 귤을 까서 하나씩 넣어주는 모습으로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그려내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순태가 딸 동현(김향기)을 고아원에 맡기러 가던 도중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에 충격을 받고 180도 모습이 바뀌어 성실하게 딸을 키우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상호는 극중 자신이 겪는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시종일관 딸만을 생각하는 따뜻한 딸바보로 등장해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김상호는 딸을 만난 이후 자신의 인생 자체가 뒤집어지는 권순태의 모습에 몰입해 매 장면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공개된 스틸 사진만으로도 강력한 아우라를 선보인 김상호는 영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극을 힘차게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16일 개봉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화이브라더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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