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원하는 선수를 뽑았다."
두산은 27일 "동국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최동현(22)을 2017 신인1차 지명했다"고 밝혔다.
최동현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140km/h중반대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스플리터) 등 수준급의 변화구 구사 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에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복근 스카우트 팀장은 "원하던 선수를 뽑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쭉 7년동안 지켜본 결과 선수다. 최근 몇 년간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최동현을 지명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동현은 두둑한 배짱과 제구력, 그리고 완급 조절 능력이 장점이며, 큰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 많이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게다가 현재 두산에서 필요로 하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복근 팀장은 최동현의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4월 팔꿈치 수술을 한 상태로 오는 10월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내년 3~4월이면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여유있게 해서 5월 정도로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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