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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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연예계 11월 괴담? 올해만큼은 '6월의 괴담'

기사입력 2016.06.27 09:5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이렇게 수많은 사건 사고가 터진 달이 또 있을까. 연예가를 휩쓸던 '11월 괴담'은 어느덧 옛 이야기가 됐다. 적어도 올해만큼은 '6월의 괴담'이 더 어울리는 모양새다. 

첫 시작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 그는 지난 10일 유흥업소 직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B, C, D씨가 연이어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하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A씨와 D씨는 현재 소 취하 상태이나, 경찰은 사태가 중하다고 판단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며 무고죄로 A, B씨를 맞고소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17일 가수 이정이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정 측은 해당 사실을 시인하고 자숙에 돌입하겠다 밝힌 상황. 래퍼 버벌진트 역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자백한 뒤 자숙에 들어섰다. 


또 한 번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사태가 있었으니, 지난 21일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불륜 보도다. 현재 두 사람은 미국에 출국한 상황이며, 별도의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가족들이 겪어온 고통이 추가 보도되면서 대중의 마음은 돌아선 상황. 향후 이들이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차례의 마약 복용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고(故) 김성민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자택에서 목을 메 자살시도를 했던 그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지난 26일 장기 기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27일 고 김성민의 빈소가 차려졌으며 발인은 28일이다. 

여기에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이태원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이주노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는 연락을 피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 피소, 불륜설 보도, 음주운전, 자살까지. 올해 연예계는 11월 괴담이 아닌 6월 괴담으로 치환해도 좋을만큼 연일 대중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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