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박종훈(SK)가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종훈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6실점(3자책점)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박종훈은 1사 이후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과 김재환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박종훈은 2회초에도 130km/h대 속구(직구)와 120km/h 초반의 커브를 앞세워 닉 에반스-최주환-국해성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했다. 경기 첫 박종훈의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3회초 박종훈은 박세혁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건우에게 희생 번트를 빼앗겨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박종훈은 김재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민병헌을 118km/h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종훈은 4회초 김재환의 좌중간 안타와 에반스의 볼넷을 허용한 뒤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1사 1,3루 상황서 박종훈은 후속 타자 국해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박종훈은 박세혁-허경민을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5회초 박종훈은 1사 이후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민병헌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2사 이후 국해성과 박세혁을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결국 3-3으로 맞선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종훈은 채병용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채병용은 만루 위기서 박건우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고, 박종훈의 실점은 여섯 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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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