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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16강 대진 완성…주목해야 할 대결은?

기사입력 2016.06.23 09:04 / 기사수정 2016.06.23 09:0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유로2016 토너먼트에 진출할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여러 가지 이변과 이야깃거리를 낳았던 유로2016 조별리그는 23일(한국시간) E조의 3차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25일부터는 각 조의 1, 2위 팀들과 이번 대회에서 새로 적용된 ‘와일드카드’ 규칙에 따라 합류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들이 16강 경기를 펼친다. 단판으로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조별리그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는 단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기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일격을 당하며 E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온 이탈리아를 만나게 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인 두 국가는 28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웅을 겨룬다.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의 대결도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헝가리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으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D조 1위 크로아티아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이들의 경기는 26일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에서 열린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의 만남도 흥미롭다. 웨일스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이미 본선 무대에서 한 차례 '영연방 더비'를 겪은 바 있는 웨일스가 16강에서도 영연방 국가를 상대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2차 영연방 더비는 26일 프랑스 파리 소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개최국인 프랑스는 극적 결승골로 16강에 합류한 아일랜드와, A조 2위 스위스는 C조 2위 폴란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독일과 슬로바키아, 헝가리와 벨기에의 경기는 27일 예정돼있으며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와 16강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유로2016 16강 대진
스위스-폴란드 (25일 오후10시)
웨일스-북아일랜드 (26일 오전1시)
크로아티아-포르투갈 (26일 오전4시)
프랑스-아일랜드 (26일 오후10시)
독일-슬로바키아 (27일 오전1시)
헝가리-벨기에 (27일 오전4시)
이탈리아-스페인 (28일 오전1시)
잉글랜드-아이슬란드 (28일 오전4시)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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