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5연패에서 탈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모처럼 승리를 추가한 미네소타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고, 양키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19일) 빠른볼을 노려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리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트레버 플루프가 5번 타자-1루수로 나섰고, 조 마우어가 지명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1번 타자-3루수로 출장했다.
미네소타는 0-2로 뒤진 5회말부터 본격적인 공격을 가동했다. 막스 케플러가 양키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6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다.
1아웃 이후 도져와 플루프의 연속 안타로 만든 주자 1,3루 찬스. 에스코바가 우익선상 3루타를 터트리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케플러와 스즈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미네소타는 5-2로 앞서나갔다.
7회말 도져의 솔로 홈런, 8회말 산타나의 적시타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린 미네소타는 불펜 불안으로 8회와 9회 1실점씩 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7⅓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버틴 어빈 산타나가 승리 투수가 됐고, 도저(4타수 2안타 1홈런)와 케플러(4타수 3안타 1홈런)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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