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민아를 밀어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1회에서는 공심(민아 분)이 안단태(남궁민)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안단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키스하는 꿈을 꿨다. 공심은 밥을 차려주기도 하고, 안단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다. 그 사이 안단태는 공심의 마음을 눈치채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공심은 안단태가 좋아하는 편의점 도시락을 사뒀다. 공심은 "안단태 씨는 임금님 도시락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임금님 도시락 말고 또 뭐 좋아해요"라며 물었고, 안단태는 "그런 거 왜 물어봐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공심은 "요즘 흰셔츠 자주 입던데 그거 여자들이 좋아하는 거 알고 그렇게 입는 거예요? 아버님한테 연락 자주 드리세요? 이모님은 안녕하시죠? 안단태 씨는 어머니 닮았어요, 아버지 닮았어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안단태는 "공심 씨 미안한데 나 먼저 들어가 볼게요"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안단태는 자신이 석준표라는 사실에 대해 혼란스러워했고, 공심에 대한 진심을 숨겼다.
또 공심은 캐릭터 공모전에서 1등을 했고, 안단태에게 자랑했다. 공심은 "저요. 너무 기뻐요. 태어나서 1등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이게 다 안단태 씨 덕분이에요. 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제 옆에서 말없이 지켜준 사람. 전부 안단태 씨였어요. 저도 안단태 씨한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단태는 "그렇다고 해서, 고맙다고 해서 나한테 이럴 것까지는 없어요"라며 불편해했고, 공심은 "자꾸 안단태 씨가 생각이 나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안단태 씨가 생각이 나요. 가끔 꿈에도 나와요. 안단태 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안단태는 "공심 씨 미안해요. 나는 그 마음 받아줄 수가 없어요. 그 마음 접어요"라며 돌아섰다.
앞으로 안단태와 공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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